결혼준비 체크리스트
혹시 결혼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가볍게 결혼을 준비하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생각보다 결혼을 준비할 때 필요한 게 무지 많다는거 아시나요? 결혼한지 얼마 안 된 새댁이 알려드리는 결혼준비 체크리스트로 좀 더 간편하게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실 때에는 기본적으로 큰 틀을 잡아놓으시고, 그 안에 들어가는 세부내용들을 찾아서 구매하시는게 편하더라고요. 실제로 제가 사용했던 체크리스트이기 때문에 기본틀로 사용하시되, 필요한 것은 추가하시고 불필요한 것은 삭제하셔서 사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결혼식 - 폐백음식, 폐백수모비, 청첩장, 모바일청첩장, 주례비, 사회비, 축가비, 웨딩홀대관료, 식대
▶ 폐백음식의 경우에는 인터넷으로 맛보기를 해보실 수 있어요. 간단한 가입 후 맛보기를 통하여 괜찮은 곳으로 선정하세요.
웨딩홀은 기본적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식사가 맛있는 곳이 가장 좋은 곳입니다. 점심시간인 12-2시 사이가 가장 비싸고, 4시~5시 결혼식은 식대도 몇천원 더 저렴하고 대관료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서울에 좋은 곳인데도 말이죠.)
스드메 - 웨딩영상, 식전영상, 드레스피팅비, 스드메비용, 부케 및 부토니아, 혼주 메이크업, 헤어피스
▶드레스 피팅비는 1곳당 3만원이나 3만3천원, 부케는 기본적으로 스드메 계약시 플래너님께서 무료로 제공합니다.
헤어피스는 미용실마다 차이가 있지만 5만원~10만원대.
혼주메이크업은 샵에서 받으면 비싸지만 웨딩홀에 이야기해서 무료로 진행했습니다.
스드메는 스튜디오는 그리다 스튜디오, 드레스는 라리by이선주, 메이크업은 요닝에서 진행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비댓 남겨주세요.
신혼여행 - 패키지(비행기 티켓, 숙소, 식사비용), 환전경비, 캐리어, 선물비용
▶ 패키지로 준비 중이시라면 허니문 전문으로 하는 곳을 중심으로 여러 회사를 알아보시는게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격이 비슷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회사마다 상당히 금액 차이가 있더라고요. 처음 알아본 곳이 비싸서 다른 곳들도 다 알아보니 가장 저렴한 곳이 1인당 60정도나 저렴해서 놀랐습니다.
예물 및 예단 - 커플링, 현물예단, 현금예단, 이바지음식
▶ 저는 커플링만 다이아 3부로 했고, 이불예단만 간단히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불은 굿모닝시티 세사리빙, 알레르망 강력추천합니다. 여기가 전국에서 이불이 가장 저렴한 것 같아요.
예복 - 신랑 예복, 신랑 구두, 신랑 시계, 신부 화장품, 신부 구두, 신부 가방, 부부 촬영한복, 결혼식 당일 한복
▶ 신랑 예복은 아르코발레노에서 이태리수입원단으로 109만원에 맞췄는데요. 개인적으로 완전 만족합니다. 재질이나 뭐나 너무 고급져서요. 남자 예복은 맞추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구두는 많이 신는 직종에 종사하지 않아서 간단히 백화점에서 20만원대로 구입했습니다. 아르코발레노 고민하시는 분들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가전 - TV, 냉장고, 세탁기, 가스레인지, 전기밥솥, 물걸레, 청소기, 오븐, 와이파이 공유기, 드라이기, 스팀다리미, 전기포트, 압력솥, 컴퓨터or노트북
▶ 가전은 저렴하게 알아보려고 가장 많이 힘썼던 곳인데요. 개인적으로 백색가전은 LG라는 생각으로 3총사는 LG에서 구매했습니다.
가구 - 침대, 장롱or붙박이장, 서랍장, 테이블, 화장대, 전신거울, 쇼파, 식탁, 식탁의자, 책상, 책장, 커튼, 쿠션, 전기장판, 이불, 베개세트
▶ 침대는 시몬스, 붙박이장은 리바트, 나머지 가구나 쇼파등은 일룸에서 구매했습니다.
주방용품 - 수저세트(기본, 양식세트추가), 수저통, 믹서기, 후라이팬, 냄비, 조리기구, 쟁반, 그릇, 머그컵, 냄비받침, 냄비장갑, 앞치마
▶ 인터넷으로 가장 저렴한 것을 구매하는게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후라이팬이나 냄비류는 해피콜추천합니다.
생활용품 - 수건, 목욕용품, 실내화, 옷걸이, 빨래건조대
▶ 수건만 송월타올 구매하고 나머지는 그냥 인터넷에서 저렴한 것 구매했습니다.
리모델링비 - 도배, 장판, 그 외 리모델링비용(EX, 화장실공사, 주방 타일교체, 싱크대교체, 조명LED공사 등)
▶ 도배는 방산시장이 유명하다길래 거기에 맡길려다가 그냥 집 주변 인테리어 사업소에 맡겼습니다. 방산시장 가격대를 미리 알아본 후에 저렴하게 해주시는 사장님 만나서 맡겼는데 무엇보다 도배 다 끝내고 입주하고 살다가 조명공사를 하게 됬는데, 조명을 옮기게 되면서 도배를 A/S 요청하게 됬는데 전화한지 한시간도 안되서 오셔서 친절하게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개인적으로 도배나 장판은 가까운 곳에서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화장실은 뜯어서 공사하지는 않고, 타일 덧방시공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만족도가 높습니다. 200만원 정도라고 보심 됩니다.
큰 틀은 이 정도 입니다.
결혼 준비를 하시면서 예물, 예단 때문에 많이 다투시는 커플들도 계시던데 조금만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그런 일도 줄어들지 않을까요? 개인적으로 요새는 스몰웨딩이 대세라고 하던데 이를 강력추천하고 싶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서 행복한 결혼준비 하시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 정리해놓은 엑셀 파일이 있는데 필요하신 분들은 메일주소와 함께 비댓으로 남겨주시면 보내드릴 수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요청하시는 분들은 공감 꼬옥 눌러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을 꾸욱~~ 눌러주세요 ♥